김응수 프로필 나이 배우 딸 가족 고향 아내 자녀, 곽철용부터 딸바보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 김응수. 때로는 극의 분위기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으로, 때로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오는 그의 연기는 작품의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영화 '타짜'의 곽철용 캐릭터는 수많은 유행어를 낳으며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배우 김응수의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부터 그의 연기 철학,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딸들에 대한 애정, 그리고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까지, 여러 정보들을 종합하여 그의 모든 것을 깊이 있게 탐구해 보겠습니다.

 

 

김응수 기본 프로필

 

 

• 이름: 김응수 (金應洙)
• 출생: 1961년 2월 12일
• 나이: 2025년 4월 14일 기준 64세
• 고향: 충청남도 서천군 문산면 금복리 (광산 김씨 집성촌)
• 본관: 광산 김씨 (光山 金氏) - 도올 김용옥과 친척 관계, 족보상 김용건이 아들 뻘, 하정우가 손자 뻘이라고 함.
• 신체: 키 177cm, 체중 78kg, 혈액형 B형
• 가족:
  • 배우자: 김한영 (1967년생, 6살 연하)
  • 자녀: 딸 김은아 (1997년생), 딸 김은서 (2002년생)
  • 반려견: 쵸파 (치와와, '나 혼자 산다' 등에서 공개)
• 학력:
  • 군산제일고등학교 졸업
  •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전문학사 (81학번, 최양락과 동기)
  • 일본영화학교 영화연출 학사
• 데뷔: 1996년 영화 '깡패수업' (연극 활동은 1981년부터 시작)
• 종교: 불교 (매일 진관사를 찾는다고 알려짐)
• MBTI: INTJ

TMI: 코미디언 최양락과는 서울예대 81학번 동기 사이입니다.

 

 

연기자의 꿈: 시작과 도전

 

김응수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배우의 꿈을 키웠지만, 아버지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재수 끝에 서울예대 연극과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대학 시절 극단 '목화'에서 활동하며 연기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일본 유학과 감독의 꿈

 

 

그의 열정은 배우에만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연출에 대한 갈증을 느낀 그는 일본으로 건너가 명장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일본영화학교에 입학, 7년간 영화 연출을 배우며 감독 데뷔를 준비했습니다.

 

이 시기, 그는 영화 '사자의 계절', '가자가자신군' 등의 연출에 참여하기도 하고, 하라 카즈오 감독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유학 시절에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신문 배달을 하는 등 고생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향수병으로 귀국을 고민하기도 했으나, 스승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만류로 일본에 남았었다고 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폐결핵 진단을 받으면서 건강 문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로 인해 영화감독의 꿈을 잠시 접어야 했지만, 연출 전공자로서의 경험은 이후 그의 배우 활동에 큰 자산이 됩니다.

그는 출연하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연출자 관점의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그는 일본 유학 경험 덕분에 일본어에 매우 능통하며, 중국어 실력도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언어 능력은 그가 일본인 역할을 맡거나 일본어 연기를 지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천의 얼굴

 

1996년 영화 '깡패수업'으로 공식 데뷔한 이후, 김응수는 '투캅스', '주유소 습격사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는 특히 조연으로서 작품의 가치를 높이는 '신 스틸러'로 명성이 높습니다. 배역의 크고 작음을 따지지 않고 모든 역할에 진심을 다하며, 주인공을 빛나게 하고 작품의 주제 의식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의 연기 스펙트럼은 매우 넓어, 극의 분위기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부터 코믹하고 인간미 넘치는 역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냅니다. 특히 영화 '타짜'의 곽철용 역은 그의 인생 캐릭터라 할 수 있습니다.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묻고 더블로 가!" 등 그의 대사는 개봉 후 오랜 시간이 흘러 온라인 밈(meme)으로 재탄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 덕분에 버거킹, 오비라거 등 80여 개가 넘는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사극과 시대극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독보적입니다. '추노', '해를 품은 달', '닥터 진' 등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연기는 그를 '사극의 최종 보스' 캐릭터로 각인시켰습니다.

 

또한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바탕으로 '각시탈', '임진왜란 1592'(도요토미 히데요시 역) 등에서 일본인 역할을 실감 나게 소화해 '일본인 전문 배우'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흥미롭게도 그는 작품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역할을 자주 맡아 '사망전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해를 품은 달', '닥터 진', '각시탈', '공작'(모티브 인물의 결말) 등 그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최근까지도 그는 '결혼작사 이혼작곡', '보좌관', '꼰대인턴', '날아라 개천용' 등 다양한 드라마와 '양자물리학', '공작', '검사외전' 등의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차기작으로 사극 '고려거란전쟁' 출연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의 연기력은 2020년 MBC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 수상으로 다시 한번 공인받았습니다.

인간 김응수: 예능감부터 개인적 면모까지

 

 

강렬한 연기 뒤에 숨겨진 김응수의 인간적인 매력 또한 대중을 사로잡는 요소입니다. 그는 '라디오 스타', '아는 형님', '해피투게더', '신발벗고 돌싱포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재치 있는 입담과 의외의 예능감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라디오 스타'에서 보여준 '진진바리 춤'은 큰 화제를 모으며 그에게 '라스의 식스맨'이라는 별명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붕어빵', '나 혼자 산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딸들과 반려견 '쵸파'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다정한 아빠이자 애견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는 영화감독의 꿈을 완전히 놓지는 않은 듯, 언젠가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과거 '미녀 농장'이라는 영화를 직접 연출하기 위해 계획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잠정적으로 보류한 상태로 보입니다.

 

한편,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노안이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막내딸과 함께 마트에 갔을 때 할아버지와 손녀로 오해받거나, 결혼식 때는 하객들로부터 아버지와 딸이 결혼한다는 수군거림을 듣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대학 동기들은 지금의 모습이 훨씬 젊어 보인다고 말한다고 하네요.

 

그의 따뜻한 면모는 동료 배우나 스태프들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드러납니다. 촬영 현장의 스태프 이름을 모두 외우려고 노력하는 등 주변 사람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아내에게 생활비 내역서를 요구했던 일화(?)가 공개되기도 했지만, 이는 그의 철저한 절약 정신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로 회자됩니다.

 

 

가족 이야기: 첫사랑 아내와 딸 바보 아빠

 

 

김응수의 아내 김한영 씨는 그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입니다. 대학로 연극배우 시절, 연극에 흥미를 느껴 극단에 가입했던 방송국 보조작가 출신 김한영 씨를 술자리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김응수는 연애 경험이 전무했다고 하죠.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워나갔지만, 동성동본이라는 이유로 집안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김응수가 일본 유학 중 결핵으로 귀국한 1990년대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결혼식 날짜는 어른들이 길일이라고 정해준 날이 마침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윤달 2월 29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결혼은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고 공공연히 말할 정도로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여러 차례 표현했습니다. 물론, 그의 철저한 절약 정신 때문에 살림살이에 관여하며 아내와 갈등을 겪고 이혼 위기까지 갔던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로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까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슬하에는 두 딸, 김은아(1997년생)와 김은서(2002년생)를 두고 있으며, 딸들과 매우 가깝게 지내는 '딸바보' 아빠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두 딸 모두 아버지와 함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특히 둘째 딸 김은서 양은 현재 미국 뉴욕의 주립대학교에서 유학 중입니다. (최근 김응수 배우가 둘째 딸의 미국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마무리

 

수십 년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확고한 연기 세계를 구축해 온 배우 김응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 반전 예능감, 그리고 가족을 향한 따뜻한 마음까지, 그의 다채로운 매력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 곁에서 빛날 것입니다. 그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며, 변함없는 열정으로 좋은 연기를 선보일 김응수 배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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